에휴 또 뻘글하나

 [ 蟾光 ] 2008. 8. 16. 02:48
내 카테고리를 보고 있으면 뻘글이 반이라는걸 느낀다.

...

서태지 8집 리뷰라도 올려볼까..?

블로그를 살려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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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by 灼眼

 [ 灼眼 ] 2008. 7. 27. 21:02
2008년 7월 24일

아침에 눈을 뜨니 한 여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지?'

난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주변 상태를 확인했다,

여기는 아마 눈앞에 보이는 이 여성의 집이리라

" 안녕하세요. 세리아 키르민이예요."

이 여성은 자기소개를 하는 듯 싶었다

그래서 나도 왠지 자기소개를 해야 될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 안녕하세요. 전 [FPS]레인져 라고 합니다.'
(주 : 나의 안톤썹 48레인져)

그런데 문득...

내가 기억을 잃은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헛... 이 느낌은 머지?'

분명 나는 이름과 나이와 같은 기본적인 기억은 남아있었다.

근데 왜 먼가 기억을 잃은 느낌이지?

나는 세리아라는 여자에게 인사를 하고 문을 나섰다

문을 나서니 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부셔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눈을 가렸다.

그러자 옆에서 한 할아버지가 말을 걸었다.

"어서오게나'

주변에 여러 갑옷을 놓은걸로 봐서 대장장이 인듯 싶었다.

"안녕하세요. 어르신"

"어르신이라니! 이래뵈도 내 나이가 80밖에 않됬어 이사람아!"

... 80밖에라니.. 도대체 이 할아범은 몇살까지 살려는거야...

나는 속으로 생각하며 그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여기가 어딘가요?"

"여기? 젊은 사람이 안됬구만,,, 여긴 바로 헨돈마이어라네 들어본적이 없는가?

그러고 보니... 자네 혹시 천계인?"

헛... 나도 모르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

(이게 아니자나!

솔직히 천계인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테니까)

나는 머리를 급속도로 회전시켜 내가 왜 인간세상으로 온것인지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떠올렸다.

그렇다...

나는 누군가를 죽이고 바다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 바다 밑바닥에서 또다시 떨어졌다.

이 마을로...

흠... 머 잘된건가? 어짜피 도망치고 있었으니까

" 글고보니 자네가 이 마을에 온 천계인 중 두번쨰로군."

두번쨰? 그럼 처음 온 천계인도 있다는 건가?

"저기 어르신"

"어르신이라고 부르지마! 신다형이라 불러!"

"네... 싱하횽.. 이아니라 신다형..."

"흠 그래야지 ㅋㅋ 그래 용건이 먼가?"

"저기 저 말고 또 다른 천계인이 이 마을에 있나요?"

그 신다라는 할아버지는 호탕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껄껄, 당연히 있고말고 한 10년전인가? 그때 무슨 커다란 장치를 들고 내려오더니

달빛주점 옆에서 자리 떡하니 잡고 돈이란 돈은 다 벌고 있는 키리라는 천계인이 있지"

키리...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지만 어디선가 분노가 끌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나는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키리라는 천계인이 있는곳이 어디인지 물었다.

"그 키리라는 천계인은 남쪽으로 가다가 동쪽으로 가면 주점 옆에 보일걸세"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머 감사할 필요는 없네. 동생"

동생... 내가 언제 너같은 할아범 동생한데..

나는 그 말을 무시한체 키리를 향해 갔다.

키리는 그 곳에서 멀지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앞에는 사람도 많았다.

근데...

'어 쉬발... 여기 온 천계인은 내가 두번째 아니였어!'

예상과는 달리 키리 앞에는 무수히 많은 천계인이 자리 잡고 있었다.

개중에는 머리를 싸메고 키리에게 별의별 쌍욕을 하는 천계인도 있었다.

'무슨 일이지?'

나는 사람들을 헤치고 키리를 보았다.

그 곳에는 키리와 커다란 장치가 보였다.

키리는 웃으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 다시 도전해볼 용자분~"

그 때, 키리와 나는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어머~ 안녕하세요?  처음 보시는 분이시네요?"

순식간에 수많은 눈동자는 나를 향했다.

키리라는 천계인을 제외한 눈동자는 나를 불쌍하게 바라보았다.

나는 왜 그런지도 모르고 키리한테 불려나갔다.

" 혹시 강화해보실래요?"

" 강화요?"

그럼 혹시 저 커다란 물체는 강화기라는 건가?

"네. 성공하면 당신의 무기는 전보다 강해질 수 있답니다~"

훗 이거 재밋겠는걸?

"좋습니다, 하죠."

"어머~ 참 멋지시다~"

나는 방금전까지 나와 함께 여행하던 애중품

콜트 피스메이커 두자루를 건냈다.

오래된 만큼 내 손에 잘 맞는 총이다.

"그럼 갑니다~"

키리는 내 총을 강화기에 넣고 가동시켰다,

위잉~ 철컥.

왠지 고물같은 불길한 소리가 내 귀를 스치며 강화가 시작되었다.

그때...

쨍그랑!

별안간 강화기 안에서 무언가가 꺠지는 소리가 들었다

'강화기 안에는 내 애중품 콜트 피스메이커뿐일텐데 설마...'

그때 키리가 말했다.

"어머나, 오늘은 강화기 상태가 않 좋은 가봐요~"

그러더니 강화기안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챙기더니 나에게 건내주었다.

"다음에 또 도전하러 오세요"

키리가 건네준것은 무큐 80개, 청큐 33개 , 하급 원소결정 20개 였다.

설마... 내 피메가...

깨진건가...

나는 울화가 치밀었다

"이게 머예요! 분명 강화기에 넣었는데 해체된건!"

키리는 웃으며 말했다

"어머, 처음이라 모르셨나보네~

저희 강화기는 오래되서 가끔씩, 아주 가~끔씩 무기가 깨지기도 한답니다."

...

그런건 진작에 예기해! 나쁜 키리년...

왠지 입에 짝짝 달라붙는 욕이 머리속을 스쳤다

그리고 나는 구석에서 좌절했다. OTL

'ㅠㅠ, 내 피메... 내 아끼던 피메가..'

그때 몇몇의 천계인이 다가와 나를 위로했다."

"친구, 괜찮아. 이런일 한두번 있는게 아니야."

"그래, 저년 상습범이라구"

"나도 많이 당햇으니까 실망하지 말구, 자, 좀 있으면 천계에서 무슨 소식이 올걸세"

"소식이요?"

설마 저 키리년을 잡아가는 건가? 만세!!!

그때 키리가 소리쳤다.

"여러분~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아시죠?"

"네!~"

방금 전까지 굳어있던 모든 천계인이 소리쳤다.

도대체 무슨일이지?

진짜 잡아가는 건가?

그때 아까 말을 걸던 천계인이 다시 말을 걸었다.

" 이보게, 빨리 줄서게."

"네? 갑자기 왠 줄을?"

무슨 강화권 나누어주는 것도 아닌데 왜들이러나 궁금증에 휩싸였다.

"오늘이 바로 천계에서 신기술을  가르쳐주는 날일세!"

신기술...

그때 내 머릿속이 빈 이유를 알았다.

바로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기술을 잃었던 것이다.

현제 내가 기억하는 기술은

라이징샷과 잭스파이크...

왜 생각을 못했지 하고 자책하면서 나도 빨리 줄을 섰다.

차례로 신기술들을 받고 드디어 내차례가 왔다.

키리는 말했다.

"당신은 직업이 뭐죠?"

"저는 레인져입니다만?"

"오호 그럼 레인져의 신기술을 알려드릴께요~"

키리는 10분만에 내게 모든 신기술을 설명했다.

'얼마나 사기를 쳤으면 이렇게 말을 잘할까?'

나는 속으로 내뱉을 수 없는 말을 했다.

"자~ 그럼..."

키리는 말을 이었다.

"새로 스킬을 찍으실 차례에요."

나는 키리 머리 위의 '천해표 성게'같은 것을 누르고 차근차근 스킬을 눌렀다.

'에이 무슨 스킬이 이렇게 많아! 그냥 신기술 배울정도로 찍어봐야지'

나는 신기술 선행과 과거 내가 배워뒀던 스킬들을 배웠다.

그러자 갑자기 머릿속에 과거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오옷~ 바로 이 느낌이야!'

스킬을 다 배우고는 나는 시험삼아 하늘성의 최상층, 부유성을 향해 달렸다.

"좋아! 그럼 달려볼까?"

나는 방금 전 상점에서 산 리볼버 두자루를 들고 부유성을 향했다.

새로운 스킬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 떠나기 위해...

---------------------------  THE END ----------------------------------------


쩝...

말그대로 뻘글이다

24일 개편으로 인해

어지간히 망캐가 되버린 내 레인져의 슬픔을 잊고자

이글을 올린다,

그리고...

레인져여!  영원하라!!

P.s : 여기나온 콜트 피스메이커가 깨진 사건은 픽션이며 실제상황이 아님을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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