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와 함께한 강릉 여행 후기 (8/18 ~ 8/19)

 [ 灼眼 ] 2010. 8. 23. 21:28
지난주 수,목 을 이용해 나님과 야채는 1박 2일로 강릉을 다녀왔소

이번 여행은 '즉흥여행'

말그대로 중간에 가다가 여행지를 정하는 형태였지

근데 여행시간이 그리 없어서 약간의 계획이 가미되기도 했음

암튼 여행 후기를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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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에 야채와 구리역에서 모이....... 기로 했으나 너무 이른 시각이여서

오전 7시반 야채와 만났지

그리고 우린 청량리역에 도착했지만... 이미 7시 50분 기차는 떠났고

9시 10분차가 있기에 그것을 타기위해 청량리역 근처 '얌샘'이란 데서 아침을 먹었지

그리고 9시 10분에 기차를 타고 출발~

아참!

우리가 끊은 티켓은 '내일로(Rail路)' 라고
 

(매우 흔들려서 이상하게 보임)

일주일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를 맘껏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임

가격은 54700원, 티켓 발권으로 해택이 몇개 있는거 같지만 그런거 몰라서 걍 돌아다님

대신 입석표라 자리 없으면 서서 가야됨

그래서 우린 카페 자리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지

바닥이 카펫이라 쾌적하더군



카페에는 기차 내 도시락이나 음료수 같은 물품을 살수 있는 매점이 있고

인터넷 가능 피씨 4대 (15분당 500원)

오락기 2대 <1대는 철권 (PS2 버전으로 8분당 500원), 1대는 슈팅게임 (1판에 500원)

오래방(오락실 노래방 가격은 확인 못함), 테라피룸(그냥 안마의자, 가격은 모름)

이 있음. 그리고 사진 몇개 투척


(이분들은 자리가 없어서 그런지 심심해서 그런지 그냥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출발하자 마자의 차창밖 모습과 쑥쓰러워하듯 뒤를 보고 있는 야채)

 

(중앙선을 타고 지나가서 창밖으로 레알 어렴풋이 보이는 구리)

(왼쪽부터 어메빌딩, 롯데시네마, 리맥스 빌딩, 길건너 빌딩 임다)


(역시 구리 통과중 찍은 사진)


(구리역 찍으려다 후광에 놀란 카메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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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이게 이 슈팅게임의 본좌 어린이 되겠음
계속 죽는데 지치지 않고 돈을 넣음
내생각에 약 1~2만원 여기에 부은듯)

그로부터 숙면후...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의 풍경


점점 보이는 간이역들의 향연

그러다 우리는 12시가 다가옴을 느끼고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제천역에서 적절히 내렸지

그리고 시장을 한바퀴 돌고 5km 방면에 있다던 의림지를 향해갔지..

그게 지옥을 부를지는 꿈에도 몰랐다...

국토대장정의 한편을 찍었지

그러다 '용우동'이란 곳에서 회덮밥과 메밀소바를 시원하게 먹은후 다시 출발


(중간에 야채와 찍은 도로
왠지 저 언덕 너머로 무언가가 있을거 같은 기분이다)

아무튼 걷고 또 걸어서


의림지에 도착~

제천대장정을 끝낸 우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지


시원스런 그늘을 만드는 가로수들과 정자가 우리를 안내했다


의림지 표지판 인ㅋ증ㅋ


다시 가로수 길

너무 시원해서 셔터(없지만)를 마구 눌러줬지


중간에 정자

한자는.... 알아서 해석햇!!!!!!

그러고 중간에 콸콸콸 소리에 찾은 폭포


별로 안 높아보이지?

이래뵈도 족히 20m는 되보임


카메라를 꺽어 수직으로 보이는 사진


다리위에서 본 폭포

아찔하고 후들거린다


아찔한 폭포와 My Finger~


이 사진은 긴 글을 읽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하(퍽!)...

그냥 돌리기 귀찮아서 안돌린 사진


의림지 둘레 길로 걸어가다 발견한 동굴

매우 짧지만 매우 좋다


역시 중간에 찍은 사진


둘레길 끝에 있는 계곡(?)

비온지 얼마 안된 뒤라 시원스레 물이 흐른다


다리위에서 찍은 사진


마지막으로 돌아가면서 찍은 사진 1


사진 2


2시 기차를 타기위해 돌아온 제천역

올때는 버스를 탔음

다음부턴 버스를 애용해야....


제천역의 마지막 모습

아이스크림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보고 있자니...

더워!!!!

그냥 더워!!!!

아무튼 다시 기운내서 출발~

그리고 3~4시간을 더 달려서

강릉역 에 도착했스빈다!!!!~~~ (오타 아님)


그리고 버스를 타고 바로 경포대로 이동을 했지

그리고 다시 나타나는 사진의 향연
(여긴 별로 안찍었음... 왜지?)


경포대 입구~
 
주변에 사람이 꽤 잇었다


나와 야채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경포대

(사진이 흐린 이유는 절대 내 수전증에 의함이 아님)

그리고 그 근처에 식당길에서 저녘을 먹기위해 돌아다니다 선택한 곳은...

'서울식당'....

이름이 서울스럽군

서울 돋네

횟집도 끌렸지만

우린 돈이 없잖아? 우린 안될거야...


거기서 시킨 초당 순두부

먹던중 찍어서 ㅈㅅ

그래도 마시쪙~


경포대 앞 조형물

그뒤로 건어물 가게와 나이트클럽이 늘어져 이따


아련히 불빛이 비치는 경포호의 모습 


좌 경포, 우 광원



역시 경포

산 뒤로의 빛은 아까 먹은 식당과 호텔에서 나오는 후광


버스타기 전에 찍은 셀카~

마치 창밖에서 찍은 듯한 임팩트가 떳음

그리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왔지

'신영 극장'에서 내려서



(나올 때 찍은 사진과 야채의 손(협찬))

요기 '동아 사우나' 를 들어갔지

호텔(이라지만 모텔)이랑 같이 있는 사우나인데

가격은 5000원 (입장 4000원 + 실내에서 담요 구입 1000원)

그리고 꽤 넓어서 자기 좋음

조흔 숙소다.

(혹시 가게되면 근처에 큰 홈플러스가 있으니 찾기 쉬울거임)

그리고 우리는 그곳을 떠나 동해로 향했지

(본래 목표는 정동진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의외로 근처에 볼게 없더라고...

기차안에서 보고 지나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동해 에 도착~

여기 코레일 강릉 본부가 있더군...

아무튼 관광지를 찾아보니 '천곡 동굴' 이 있더군

올타꾸나~ 하고 야채랑 요기를 갔지

(버스아저씨가 친절해서 잘 내렸음)

천곡동굴은 신기하게 시내 안에 자리잡고 있음

그리고 헬멧을 지급하는데 이유는 가보면 암 ㅋㅋㅋ

이제 천곡 동굴 사진 향연~



종유석과 석순이 5cm가량 남았는데

붙으려면 100~200년정도 지나야 한데...


요긴 석주가 늘어져서 마치 벽처럼 보임


요긴... 뭘 찍은 걸까... 기억 안나...


요곤 방패종유석이라는데 천장에 아술아슬하게 붙어있음

근데 우리가 요 밑을 지나왔더라?

무서버...



오늘의 하이라이트!!!

(Endless Love of Seok Do Ri and Seok Soo Ni)


는 아니고

조기 중앙에 쪼그만거 예기하는거임...

이름 참 잘짓는구나 라고 생각 했음...


요건... 아마 얇게 늘어진 종유석일꺼야

잘 생각 안나


천곡 동굴 앞 사진

조 앞에 쪼그만게 매표소

일반 2000원 임

싸고 짧고 시원함


입구 모습

젖절하게 헬멧을 나눠주는 아저씨가 서있고

앞에 헬멧이 있다
(용도는 직접 가서 체험 해봐

백문이 불여일퍽)


이리해서 동해 여행 끝~

그리고 강릉여행도 끝~

하기전에 아점을 먹었지

앞에 기사식당 옆에 작은 식당에서 먹었음

청국장을 시켰는데

반찬이 백반먹듯 나오더라

전체적으로 맛도 좋았고

다시 가서 먹어도 좋을거 같음

그리하여 우리는 귀환 루트를 탔습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다 마신 원두커피잔

맛은 있지만 매점에서 사면 3000원....

비싸....

그리고 야채와 헤어지고

다음 글은 남산타워 ~ 시청 투어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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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이번 여행의 느낀점

1. 내일로 티켓을 사기 전에 최소 4일 정도 일정을 비웁시다
1박 2일 뿐이라 너무 아쉬움

2. 잔돈을 많이 챙겨 갑시다
지방은 교통카드가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잔돈이 매우 쓸모 있음

3. 즉흥적으로 여행은 가되 역에서 관광지를 꼭 확인합시다
이동하는 버스나 거리, 위치를 알 수 있음
그 지역에 오래 있을거라면 렌트카도 좋음

4. 전국 기차 노선도와 시간표는 꼭 챙깁시다
없으면 항상 기차 찾으려고 하다 고립될지도 모름

5. 갈때는 최소 3인 이상 갑시다
2명이 가니까 재미는 있었지만 감흥이 좀 적어

6. 내일로 같은 경우 입석이기 때문에 자다가 자리 사람이 오면 빠르게 비켜줍시다
매너가 아님
(그러고 카페 구석에 앉습니다. 의자에 앉으면 욕먹습니다,)

7. 돈은 최대한 많이!!
무엇보다 식비가 가장 많이 듬...

8. 주전부리는 많이 살수록 좋음
매점 가격도 비싸고 가는 시간도 오래걸리므로 매우 좋은 킬링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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