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 정말 병신같은 짓

 [ 郭神 ]/[ 郭神 ]일상 2011. 2. 16. 19:15

13일 뉴스데스크에서는 게임 폭력성 실험을 하였다.

PC방에서 게임중이던 사람들의 컴퓨터 전원을 갑자기 날려버린것.


다음은 뉴스의 전문

다음은 해당 보도 원문.

 

최일구 앵커 : 일부 인터넷 게임의 폭력성이 초등학생들에게까지 노출돼있습니다. '묻지마 살인'식 게임인데요.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 주인공 '뫼르소'가 '태양이 강렬해서'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살인을 하죠. 그런데 폭력게임 때문에 소설이 아니라 현실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유충환 기자 : 청소년들이 요즘 가장 많이 즐기는 인터넷 게임 중 하나입니다. 총으로 상대방을 쏴 죽이거나, 칼로 찌르고 베는 잔인한 전투 게임입니다. <중략>
"찔러라! 찔러라! 찔러! 찔러!" 서울의 한 PC방. 컴퓨터 게임에 몰두해 있는 초등학생들의 입에서 입에 담기 힘든 온갖 욕설이 튀어나옵니다. "저XX! 씨foot! 야! 넌 뒤졌다 병X아. 곱게 죽여주지. 뒤져버려!" 아이가 몰입해 있는 게임, 한 남성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아무 이유 없이 죽입니다. "경찰차 들이받아! 이XX 뭐야. 양아치들은 뒤져야 돼." 묻지마 살인을 하면 할수록 돈과 점수는 올라갑니다.

(문제의 실험 부분)
20여 명의 학생들이 컴퓨터 게임에 몰입해 있는 또 다른 피씨방. 곳곳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뒤,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인 컴퓨터의 전원을 순간적으로 모두 꺼봤습니다.
"어? 뭐야! 아~ 씨foot!! 이기고 있었는데! 미치겠다."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옵니다. 폭력 게임의 주인공처럼 난폭하게 변해버린 겁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자신을 방해하는 방해물이 나타난다던지 이런 경우에는 과다한 공격이 일어나면서 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시 중략>
아무래도 사리 분별력이 떨어지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력적 게임은 실제 폭력을 부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작년 11월 한 중학생이 게임을 못하게 하는 엄마를 목 졸라 살해했고, 집에서 폭력 게임을 하던 한 20대가 밖으로 나가 아무 이유 없이 길 가던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인 일도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성인 인증을 받아야만 성인용 폭력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형식적인 규제일 뿐,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도를 넘어선 잔인한 폭력 게임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는 게 현실입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게임으로 인한 폭력성을 증명한답시고 한 실험이 문제가 되었는데, PC방의 전원을 내려서 컴퓨터를 모조리 꺼버리고는, 이용하던 학생들이 욕설을 내뱉자 게임을 하기 때문에 폭력성이 생겨서 이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정확한 과학적인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 실험을 한다면 우선 대조군과 실험군을 설정하고 이중 맹검법을 사용하여 실험을 해야 하는것이 마땅하지만

이들은 정확하게  단편적으로 PC방의 전원을 내리고 화를 내는 장면을 게임의 폭력성과 연관시켰다.

대조군으로 편집중이던 MBC편집실의 전원을 내려버리면 과연 기자들은 욕설을 하지 않을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던 서울역 대합실의 TV전원을 내려버리면 관중들은 욕설을 하지 않을까?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논리라면 기사 편집은 폭력성을 증대시키며 스포츠도 폭력성을 증대시키는 매체일 뿐이지.


이런 지적에 대해서 기자는 반박을 했는데 ;;;

우선 기사 원문 주소 투척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210

이어 "게임말고 다른 작업을 하던 사람들의 전원을 나가게 해서 비교해 주면 더 정밀한 실험이 됐겠지만, 뉴스 시간의 한계상 간략하게 다뤄야 했다. (비교군을 함께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봤을 때 무리한 실험이라고 느껴질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작성한 유충환 기자는 과학실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반증 가능성을 부정하고 있는거지.

입증된 이론이라도 실험의 과정과 실험의 설계가 잘못 되었다면 그 결론은 틀린것으로 판단하는것이 진정한 과학의 태도이며, 반증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은 흔히 보는 창조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진화론은 잘못 되었다 라고 주장하는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오히려 이번 실험은 누가 봐도 실험자의 의도대로 실험 과정을 설계한후 실험결과를 보여주어 결론을 도출하였지

기자의 반박을 인용하자면 이번 실험은 과학적으로 덜 정밀한 실험이 아니라 정밀하지 않은, 또는 올바르지 못한 실험인 것이다.

실험자 자신이 자신의 실험을 놓고 끊임없이 비판하고 보완해도 모자랄 판에 실험자 유충환 기자는 완전히 틀린 실험을 진행해 놓고 미디어를 통하여 광역 어그로 를 끌어 놓고서도 이러한 비판을 완벽히 무시하고 있으며 오히려 고소드립을 통하여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중인거지.

쓸데없는 기자들의 자부심 쩝니다.

또한 저기 저 위에 심리학자 인터뷰 내용도

심리학 서적의 내용을 말한것이라 어디에도 들어맞는 설명이지 이번 실험에만 한해서 특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야.

소거는 또한 정서적 행동, 특히 공격성의 빈도를 증가시킬 때가 많다. 레버를 눌러서 먹이를 받아온 쥐들은 레버를 눌러도 더 이상 강화가 주어지지 않게 되면 그 레버를 물어뜯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만약 주위에 다른 동물이 있으면, 비록 그 동물이 강화물이 주어지지 않게 된 데 아무런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공격성이 그 동물에게로 향해지게 된다(Arzin, Hutchinson과 Hake, 1966; Rilling과 Caplan, 1973). 또한 소거가 인간에게서 공격적 행동의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는 증거를 내놓는 연구도 있다(예컨대 Todd, Besko와 Pear, 1989). 소거가 공격적 행동을 유발하는 이 경향은 꽉 닫힌 문을 발로 차보거나 전화가 불통일 때 수화기를 쾅 내려놓거나 고장난 자동판매기를 두드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이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Paul Chance, 김문수, 박소현 옮김, "학습과 행동", 6판, 시그마프레스, 195쪽.


즉  이번 실험의 정당성을 입증 시키기 위해서 인터뷰 내용의 편집을 통해 실험과 상관 없는 말을 덧붙힌것이지.




그리고 이번 기사를 제작한 유충환 기자는 미디어오늘에서 반박기사를 냈는데.

이에 대해 리포트를 한 유충환 MBC 기자는 “폭력게임 중일때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고, 게임을 하고난 뒤 심리테스트의 결과는 어떠한지를 통해 폭력게임과 아이들의 폭력성의 상관성을 도출한 것”이라며 “(정전 실험의 경우) 여러 근거 가운데 하나로 한 실험이었는데, 다소 정밀하진 않았지만 이를 뒷받침해주는 인터뷰와 연구결과도 있었기 때문에 반영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유충환 기자는 “폭력게임이 과격한 행동을 낳는다는 과거 유사한 사례도 있었다”며 “우리 실험 자체가 큰 문제라고 보지는 않으며, 리포트에서 말하고자 한 결론이 잘못됐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라고 말을 했지.

참 이것이 바로 병크 아닌가.

마지막으로 2월 14일 저녁 6시경, 유충환 기자가 "MBC 뉴스데스크, 개콘 대항마로 급부상"이라는 제목을 단 미디어스 신문사를 고소하겠다고 나섰지.
기사(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210)

기사의 인터뷰를 조금만 읽어봐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고 고소드립이나 치고 있으니 ;;



결론

MBC병크 하나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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