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 때문에 선생님을 하고 싶어 하는 게 너무 보기 싫다.


이른바 '철밥통'으로 교사라는 직업이 유명세를 떨치면서 교사에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돈과 직장이라는 이름아래에 교사라는 직업을 택한다면 그것을 위한 '일'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 된다. 다른 직업에서는 그래도 피해를 보는 것은 그런 사람을 뽑은 기업, 혹은 그 일하는 노동자 자신이겠지만

교사가 자기 직업을 돈을 벌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다가온다.

물론 당연히 ;;; 돈을 벌지 않고 교사가 되겠다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직업이니까.

하지만 교사가 되는 사람들은 자신이 기본적으로 '교육'이라는 분야에 열정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학생들에게 항상 관심이 있어야하고, 학생들을 귀찮아하지는 말아야할 것이다.

학생들을 잘 되게 하는 '방법'도, '잘 된 학생'에 대한 관념은 서로 다를지라도 그런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교육계를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몇몇 보여서 너무 씁쓸하다.

 

갑자기 이런 말이 나온 이유는... 사실

돈을 위해서 과외를 한 것이 아닌데도 '언제 돈이 들어오지'라는 생각이 가끔 날 때마다 내 자신에 대해 경멸감이 들어서 그렇다.

 .. 진짜로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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