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 絶望 ] 2011. 12. 29. 10:48

ㅎㅎㅎ

김문수씨가 119로 전화해서 '나는 김문수다' 했던 사건 후처리가..
소방관이 좌천되었다고 한다.

http://cnews.mt.co.kr/mtview.php?no=2011122908430357445

 과연 무슨 생각으로 하필이면 119에 전화해서 '이름이 뭐냐고'라고 묻는건지 몰랐었는데..

 마침 뉴데일리에...ㅋㅋ 들어갔더니 이런 댓글이 있어서 그런 경위구나 생각했다.

 밑에서부터 읽어야한다.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는 계급이 있는 자유민주주의이다.
도지사, 대통령은 엄연한 '윗사람'이니까, 본연의 근무보다 중요한 것은 윗사람에게 예를 표현하는 것이지.

'아주 당연한' 군대식 생각이다.

'아주 당연한'

 

 

미국 사회의 당연한 모습은

"다코타 병장, 나는 대통령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지금은 일과 시간이어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통화가 가능하니 그 때 걸어주십시오."

 http://www.frontiertimes.co.kr/news_view.html?s=FR03&no=73869&s_id=33&ss_id=0

 

이것이 미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의 차이이다.

사회주의를 부정하기 위해서 계급이 없다고 말했겠지만...
정말 계급이 없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어야하는 거 아닌가?
오히려 김문수 도지사는 소방관에게 상을 줘야 마땅하지.

미국 오바마는 국가대원수가 아닌가?
작대기 4개 주제에 어디서 감히 별 5개의 전화를 안 받아?
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저 사고방식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최소한 300년 이상은 지나야 미국과 동등한 사회적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미국의 역사만큼 지나야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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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5693378&cp=nv

심지어 소방관이 사과를.. 했다. 한국에서는 그러니까 '아주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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