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시관 시계 - Nixie tube clock

우연하게 알게된 닉시관
닉시관은 이전에 디스플레이용으로 사용되던 진공관의 일종으로, 예전에는 택시 미터기와, 그외 여러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하나, CRT, LCD, LED의 개발로 인하여 사장된 물건임.

어찌 생겨먹었냐 하면 이렇게 생겼음



뭐..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잠수함에서 사용하는등의 여러 노력이 있었으나... 진공관의 어쩔수 없는 부피와 발열량 그리고 조루같은 수명으로 인하여(대략 4500~6500시간) 1992년부터 생산이 중지되어서 지금 판매되는 닉시관들은 모두 이전의 재고가 판매되는 중.



그런데 이게 묘하게 복고풍의 냄새가 나는지라, 닉시관으로 시계를 만들어서 장식용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도 어쩌다가 우연하게 닉시관 시계를 접하게 되었다.
간혹 닉시관에 빠진 사람들은 시계와 전자계산기도 만들어서 쓴다는데... 대표적으로 스티브워즈니악은 닉시관 손목시계도 차고 다닌다고 함.


본격 공돌이 정신이 발휘되어서 기숙사 방 한구석에 놓아두면 이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가격이 만만치 않은지라.

뭐 납땜정도야 쉽게 하는데, 문제는 가격이지 가격.. 에휴.
나중에 돈 여유나 생기면 닉시관 시계 하나 만들어 놓고, 닉시관 재고 쌓아둔 다음에 걍 간지포풍용으로 써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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