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파 감상후기 그대는 가슴이 뛰며 영화를 본적이 있는가?

◆Interesting/└Animation 2009. 12. 13. 07:11












에반게리온이 주는 메시지는 너무나 강렬했고
클라이막스부분에서 비극적 영상과 너무나 대조되는 밝은 노래를 배치시킴으로서 극적인 효과는 더욱배가 되었다.
영판 제목으로는 Evangelion       You can (not) advance

지난번 에반게리온 - 서   에서는 You are (not) alone

서 가 보다 근원적 고독을 다루었다고 보았을때 이번 편은 인간으로서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성숙을 다룬다는거
 



살아있는자는 죽은자의 유훈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것이고

세상은 절대로 자기 혼자서 살아가는것이 아니라는것

그리고 당신은 소중한 무언가를 포기할정도로 어떤 일을 이루어야 할때가 있었는가

세상의 모든것을 포기하더라도 소중한 무언가를 지켜야할 때가 있었는가

만약 당신이 그런상황에 직면한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주인공인 신지가 선택해야할 상황은 만화 원피스의 워터세븐 에피소드때와 너무나도 닮았다

원피스에서는 로빈이 세계 모든 인류보다 밀짚모자 해적단을 무겁게 여긴 것이고

그 선택에 따라 세상 모든것을 포기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린것이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게 되는것이며,,


신지는 모든것을 포기한다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자의(라고 쓰고 타의)로 소중한것을 잃지..

물론 위 둘 상황에서는 후자가 훨씬 많은 사례가 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비극성은 배가 되는것이겠지..








이게 과연 작품속의 이야기기만 한걸까??
에바에 나온 상황들을 다른데 대입해보면 모든것이 풀린다

우리 학생의 입장으로서는 지구로 내려오는 사도는 학업에 대한 압박과 시험정도가 될테고
에바를 타고 사도를 격파하는건 우리가 열라게 공부한것이 되겠지..  물론 그 과정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포기하는것이 너무나 많이 생긴다는것,,, 

너무 단편적인 비교인가?

승은이 말 맞다나 우린 아직 세상을 겪지 못했으니까 이정도 비유밖에 잘 못 들겟다.. 이해바란다..

자 우린 수능이라는 세컨드임펙트를 겪은거고 사회생활이라는 서드 임펙트를 기다리는 입장이랄까.. 









영화관에서 돈을내고 영화를 보았을떄 가슴이 뛰면서 후회없는 시간을 보낸것은

지난번 다크나이트 때 이후로 처음인것같다.

참고로 다음 에반게리온 극장판은 Q 란다... 급을 일어로 읽으면 큐 라는 발음이 난다나 ...

알고있으라고

참고로 파  는 절대로 극장에서 보는것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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