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가 입대를 한게 이제야 실감이 간다...

◆FreeTalking 2012. 3. 8. 01:33
그냥..

빨리 조심해서 잘 다녀와라

헣허헣헣..


내가 포항에 있는 죄로 입대전에 못만나본거 너무나 미안하다. 

짜슥
내일 편지바로 써주마 

설정

트랙백

댓글

룰은 잘 짜야 하는겁니다.

◆FreeTalking 2012. 2. 23. 12:56

제목 그대로.
게임을 할 때, 특히 TRPG내지는 TCG이런거 할때는 룰을 잘 만들어둬야 뒤 탈이 없습니다.


워해머 : 40k 임페리얼 가드 특수 유닛중에 우르사카 크리드 라는 분이 있는데
커맨드 스쿼드로 사용할 수 있는 특수유닛입죠

왼쪽이 우르사카 크리드, 왼쪽이 자란 켈입니다.

커맨드 스쿼드는 대략 다음과 같은 성능을 가지는데

지휘관 한명과 지휘관을 따르는 호위 부대로 구성된 분대. 소대 지휘분대는 5명, 중대 지휘분대는 7명이다. 거기다가 연대에 배속된 조언가들을 붙여서 좀 더 다양한 보너스를 주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HQ 슬롯에 들어가는 유닛은 상급 지휘관과 기간 슬롯에서 노는 하급 지휘관으로 나뉘는데 하급은 6인치, 상급은 12인치 주변의 유닛들에게 1턴에 최대 2회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내릴 수 있는 명령도 상급 지휘관과 하급 지휘관이 다르다. 진짜로 '명령한다'라는 느낌을 내도록 하는 것인지 명령 룰이 전부 다 구어체로 되어있는게 특징입니다.

뭐. 이거까지는 모든 워해머의 커맨드 스쿼드에 특징인데. 임페리얼 가드의 모든 커맨드 스쿼드의 공통적인 특징이니 위의 부분은 넘어가도록 합시다.

문제는 우르사카 크리드라는 요놈의 고유한 능력인데. 우선 이 유닛의 뒷 설정을 보면

워해머 40000의 임페리얼 가드 영웅. 카디아 행성 총사령관으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13차 흑십자군 성전을 막아냄은 물론이고 엘다나 기타 잡외계인들도 수도없이 격퇴한 경력을 지녔다. 직위는 '로드 카스텔란Lord Castellan' 이라고도 불리는 로드 제네럴. 수없는 전장에서 함께 한 자란 켈(Jarran Kell) 중사를 부하로 두고 있다.
원래 소년병 출신으로, 어린 시절 8차 흑십자군 성전을 겪은 바 있다. 이때 카디아 8연대의 어떤 병사에게 발견되어 군대에서 크다가 화이트실드 부대에 배속되었으며, 여기서 평생을 함께 할 전우이자 부하인 자란 켈과 만난다. 화이트실드에서 전공을 착착 쌓으면서 드루지트 성전 이후 카디아 사령관 자리에 추천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뭐.. 이거까지는 큰 먼치킨이 아닐것 같은데;
대신 전술의 천재Tactical Genius 라는 특수룰로 유닛 중 하나를 스카웃으로 굴려 전진배치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원래 의도는 같은 유닛중 하나를 스카웃으로 만들어서 좀더 빠르게 상대방 유닛에게 접근시킨다 라는 효과를 가져오고 명령을 한 턴에 4번, 24인치 내의 유닛들에게 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특수명령 '카디아의 명예를 위해!' 가 있으며, 해당 명령을 받은 분대는 피어리스 + 퓨리어스 차지 효과를 동시에 받습니다.
뭐 버프떡칠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겁니다.


룰북에는 이 특수룰에 관해 어떠한 제약도 없어서 한 유저가 "이거 베인 블레이드나 타이탄도 스카웃으로 만들 수 있는거 아냐?" 라는 글을 쓰고 이 글을 본 다른 유저들은 듣고보니 그럴싸한데다가 룰에 제약도 없겠다고 판단하고는 많은 유저들이 이 룰이 어떨지 실험을 해 보았고 엄청난 성과가 나온거죠.
실제 굴려본 사례 중에서, 리만러스 전차를 스카웃으로 만들자 상대 스페이스 마린의 랜드 레이더를 포함한 기갑 유닛을 3대나 격파했다 고 한다.

덕분에 양덕들은 아래와 같은 짤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건물철골뒤에 숨어있는 40m짜리 타이탄



엘다를 덮치기 위해 가로등 뒤에 숨어있는 베인블레이드



장군님이 타이탄을 풀장에 꿍쳐두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룰은 잘 만들어야한다는 겁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

제가 누차 말했지만 강용석은 추종하면 안됩니다.

 [ 絶望 ] 2012. 2. 22. 15:32

강용석 의원은 '똑똑한 정치인'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굉장한 정치인'입니다.

론은 원래 논리적으로 가장 안정적이어서 자기 처신을 위한 방법으로 쓴다지만..
저는 제가 가지고있는 사상 내에서는 '정치인', 그러니까 '정당 정치'를 부정합니다.
정당 정치 하에서는 실제 정치가 해야하는 역할 외의 다른 '정치공작'을 불러일으키거든요.
(강용석 의원은 더럽게도 그것이 '정치인이 해야하는 일'이라고 당당히 선언합니다. 그래서 싫습니다.)

강용석 의원이 똑똑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강용석 의원이 외부의 힘을 이용해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음모론입니다. 실제로도 똑똑합니다. 일반인은 사용할 생각도 못 하는 방법들을 사용하죠.
박원순 아들의 병역비리 논란을 봅시다.

접근방식은 이러합니다.

1. '허리디스크 4급 판정을 박은 박주신씨가 이렇게 잘 뛰어다닐리 없다' 며 영상을 제시하고..
2. 뛰는 영상을 500만원에 현상제보하는 등 논란을 확대시킵니다.
3. 그러면 박원순 시장, 병무청 중 한 곳에서 어쩔 수 없이 해명을 시도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번에 나왔던 병무청이 제시했던 MRI)
4. 결정적인 모순을 찾아 확증되었다 생각하면 고발합니다. (2012년 2월 21일 고발함)

왜 강용석 의원은 MT 사진이나 뛰는 영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500만 원의 현상금까지 걸며 제대로 된 증거를 확보하려고 할까요? 자기가 가진 증거는 결정적인 증거가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강용석 의원 및 강용석 지지자분들이 아직 파악하지 못하는 변수가 있으니
박 시장의 정치공작 능력입니다.

참여연대 만들었던 박원순 시장..
서울시장 되기 전 아름다운재단을 만들고 홍보하는 과정을 보면 모르는 사이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마케팅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 돌아오는 이득이 얼마나 되며, 박원순 시장은 전에 그러한 충분한 재원을 마련했을까 하는 문제들도 생각해보면 이것은 어느정도 정치적인 목적도 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씨와 어떻게 연계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약간만 생각해봅시다.
박 시장이 서울시장이 된 건 굉장히 치밀한 전략이 뒤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ㅂ;

강용석 의원의 허점많은 공격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무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침묵은 아주 효과적인 정치공작 중 하나죠.
오히려 더 논란이 커지면 커질수록 박원순 시장은 유리했던 겁니다. 카드를 가지고있던 거죠.

박원순 시장은 조금 더 보수가 강용석을 기준으로 결집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오늘 2월 22일 드디어 터트립니다. 공개신체검사.

박원순 시장측 변호사 'MRI는 확실히 박주신씨 것이 맞다.'
http://cnews.mt.co.kr/mtview.php?no=2012022214062304642

갑자기 들어온 소식 : 박원순 시장 가족의 정신적 피해 상태
http://cast.wowtv.co.kr/20120222/A201202220121.html
http://news.hankyung.com/201202/2012022215598.html?ch=news

그와 동시에 박원순 시장 적극 대응 시작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sid=E&tid=2&nnum=649709

당황한 강용석 의원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32&newsid=01400566599433144&DCD=A01503&OutLnkChk=Y

도망가는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2/2012022201661.html



글 쓰는 중에 들어온 속보

[속보] 공개신검 박원순 아들 MRI 3장 전부 일치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066927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159654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222145806939&p=chosun



자, 박 시장의 정치공작을 비난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강 의원의 정치공작 역시 비난해 마땅합니다.

나쁜 짓(정치공작)을 할 때 다른사람에게 공공연하게 선언하며 하면 나쁜 짓이 아닌가요?
만약 동의하신다면 정말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강용석 의원같은 사람이 '보수의 아이콘'이라니 보수에 사람이 없기는 없나보군요.
보수 여러분, 모두 건전한 보수가 됩시다.

설정

트랙백

댓글